[포쓰저널=김유준 기자] LG유플러스는 전국 주요 30여개 오프라인 매장에 'U+키오스크'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U+키오스크는 매장 방문고객이 본인확인 만으로 유심 개통을 비롯해 요금 조회·납부 등 통신업무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LG유플러스는 U+키오스크를 주요 LG유플러스 직영점과 롯데하이마트, 홈플러스, GS25 등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고객 반응, 매장 업무 효율성을 고려해 연내 추가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자급제폰이나 중고폰으로 개통을 원하는 고객은 U+키오스크가 설치된 매장에 방문해 휴대폰·신용카드 ARS 본인인증 과정을 거쳐 요금제 가입과 유심 개통을 할 수 있다.

매장과 고객 특성을 고려해 LG유플러스 매장에 설치된 U+키오스크는 LG유플러스 관련 서비스를, GS25와 홈플러스는 알뜰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는 LG유플러스, 알뜰폰 서비스를 모두 제공한다. 알뜰폰은 현재 'U+알뜰모바일'을 지원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서비스를 지원하는 U+키오스크에는 1분기 내 요금제 변경, 번호 변경, 청구서 변경 등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고객 혜택 차원으로 U+키오스크를 통해 유심을 개통하는 고객 대상으로 2월 말까지 유심을 무료로 제공한다.

김남수 LG유플러스 디지털사업담당 상무는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비대면으로 가능한 송금과 같은 단순 업무도 은행 ATM기기를 이용하는 고객이 많은 것과 같은 개념이다"며 "U+키오스크를 통해 통신생활에서도 비대면 생활화의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