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주)브이컴 협약..'스마트 우편함' 개발

/사진=KT

[포쓰저널=김유준 기자] KT는 (주)브이컴과 인공지능(AI) 스마트 우편함 개발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AI 스마트 우편함은 KT의 스마트폰 앱과 AI 스피커 '기가지니'를 전자식 무인 우편함과 연동해 집이나 외부에서 우편물 도착 알림과 우편함 이력 조회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KT와 (주)브이컴 양사는 입주자 개인정보 보호와 현장 집배원과 택배 기사들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이번 사업개발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

AI 스마트 우편함 보급이 확산되면 1인 가구나 맞벌이 부부 등 낮 시간에 우편물 수령이 어려운 사람들도 스마트폰을 통해 우편물 수령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등기우편은 입주자 부재 시 3회까지 집배원 방문이 의무지만 AI 스마트 우편함은 등기우편도 수령할 수 있어 집배원의 노동부담도 줄일 수 있다.

최준기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 상무는 "코로나 환경에 맞춰 AI 스마트 우편함 서비스와 같은 비대면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육성해 AI 산업 생태계를 지속 확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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