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에이프릴바이오와 신약개발 업무협약보령컨슈머헬스케어, 용각산쿨 패키지 리뉴얼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 피하주사 제형 생산라인 준공
한미헬스케어-당뇨협회, 환자 교육·관리 공동사업 협력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 컬럼비아MBA 동문과 토론

유한양행은 SAFA(Serum Albumin Fragment Associated) 기술을 보유한 에이프릴바이오와 전략적 연구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공동 신약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과 차상훈 에이프릴바이오 대표./사진=유한양행

◇ 유한양행, 에이프릴바이오와 신약개발 협약

유한양행은 에이프릴바이오와 공동 신약개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이프릴바이오는 ‘SAFA(Serum Album Fragment Associated)라 불리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SAFA 기술은 재조합 단백질의 반감기를 증대시키고 유용한 재조합 항체 의약품을 제작할 수 있는 항체 절편 활용 플랫폼이다.

SAFA 기술을 활용한 APB-R3(항 염증 질환 치료) 물질은 지난해 제3회 바이오의약품 대상을 수상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코스닥 특례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유한양행과 에이프릴바이오는 SAFA기술을 활용해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상호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적극적으로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하고 있는 유한양행은 전략적 투자도 왕성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에이프릴바이오에 30억원을 투자했다.

/사진=보령컨슈머헬스케어

◇보령컨슈머헬스케어, 용각산쿨 패키지 리뉴얼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자체 호흡기 질환 관리 의약품 용각산쿨의 패키지 리뉴얼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용각산쿨의 새 패키지에는 파스텔톤의 핑크색과 민트색이 각각 적용됐다.

‘지친 목의 기관지 솔루션’이라는 용각산쿨의 핵심 메시지와 함께 ‘기침, 가래’, ‘목쉼, 목통증, 부기’ 등의 주요 효능에 대한 문구와 복용법 등을 패키지에 표기해 소비자들이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이다.

용각산쿨은 1967년 보령제약이 용각산을 출시 후 길경가루 등의 주요 생약성분의 함량을 높인 제품이다. 휴대가 간편한 1회용 스틱 포장의 과립형으로 만들어졌다.

용각산쿨의 주원료인 길경(도라지의 약재명)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은 기관지 내부에서 생성되는 점액인 뮤신의 분비를 증가시킨다.

뮤신은 목에 있는 가래를 용해시키고 이물질을 외부로 배출하도록 돕는다.

/사진=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 피하주사 제형 생산라인 준공

셀트리온제약은 청주공장 내 피하주사(SC) 제형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PFS 생산라인을 준공하고 글로벌 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GMP) 인증 준비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간 약 1800만개의 SC제형 완제의약품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이 곳에서 셀트리온의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 ‘램시마SC’ 제품을 시작으로 SC제형 의약품 생산을 본격화한다.

이 PFS 생산라인은 2019년 5월 착공 이후 생산장비 시운전 기간까지 약 1년 7개월의 기간을 거쳐 지난해 12월 말 준공됐다. 여기에 약 6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됐다.

생산라인은 원료의약품을 공급받아 조제부터 충전, 이물질검사, 조립, 포장까지 모든 공정이 가능하다. 핵심 공정인 충전 기준 연간 최대 2900만 실린지(주사기)까지 생산할 수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글로벌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 준비도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당뇨협회와 한미헬스케어(오른쪽) 관계자들이 화상을 통해 MOU를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협회 진행근 부회장, 김광원 협회장, 강성구 고문, 임영배 총무이사, 한미헬스케어 박승현 이사, 임종훈 대표, 김정민 이사, 정경호 팀장. /사진=한미약품

◇한미헬스케어-당뇨협회, 환자 교육·관리 공동사업 협력

한미헬스케어는 사단법인 한국당뇨협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 공동사업을 비롯해 당뇨병 관리 어플리케이션(한미헬스케어가 개발한 ‘모두의 건강’) 배포, 무료 혈당측정기 지원사업 등을 협업한다.

이 외에도 한미헬스케어가 운영하는 HMP 플랫폼을 토대로, 의료 전문가 대상의 온라인 당뇨병 교육 공동사업 등 추가 비즈니스 모델도 발굴하기로 했다.

임종훈 한미헬스케어 대표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나은 삶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협회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은 각 사 회의실에서 화상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사진=유유제약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 컬럼비아MBA 동문과 토론

유유제약은 유원상 대표이사가 전세계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동문들과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와 제약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 화상토론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세계 각지에서 화상토론에 참여한 수십여명의 컬럼비아대 MBA 졸업생 및 재학생들은 코로나19 이후 뉴 노멀을 맞이하는 글로벌 기업경영 환경 변화와 이에 대처하는 기업 대응전략에 대해 토론했다.

유원상 대표이사는 이날 메인연자로 컬럼비아MBA에서 습득한 지식을 실제 기업경영에 어떻게 적용하는지 모두발언을 진행했다.

유원 대표는 2004년 컬럼비아대에서 MBA를 받았다. 컬럼비아MBA 헬스케어/제약 경영자문위원회 자문위원 및 재한 컬럼비아대 MBA 동문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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