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김유준 기자] 바디프랜드가 현대자동차에 안마의자를 공급한다.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 업체를 대상으로 한 경쟁입찰에서 블라인드 품평회 등 심사를 거쳐 공급 업체로 최종 선정돼 안마의자 1034대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제품에 목, 어깨, 팔, 등허리, 다리 등 각 부위의 피로를 효과적으로 풀어줄 수 있는 스페셜 마사지 프로그램을 개발해 탑재했다.

신발을 벗지 않고도 안마의자 사용이 가능하도록 발바닥 안마부는 제거했다.

전담 배송팀과 서비스팀을 꾸려 대규모의 안마의자 납품·유지 보수 작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최근 사내 복지를 위해 설치한 안마의자로 직원의 건강을 챙기는 기업들이 직원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은 물론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이 났다"며 "바디프랜드 안마의자에 대한 법인과 공공기관의 구매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국내 주요 기업에 커스터마이징된 맞춤형 제품 공급을 통해 기업 간 거래(B2B)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작년 10월 NH농협생명?ABL생명보험 등에 700여대를 납품했다. 그 해 11월에는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사인 AAI헬스케어와 MOU를 체결해 소방관 전용 안마의자를 특별 우대가로 공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