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점 성장 지원..중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등

(왼쪽에서 일곱번째)한샘 이영식 부회장, (왼쪽에서 아홉번째)안흥국 사장이 2019년 한샘리하우스 상생형 대형매장 오픈식에서 상생을 다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한샘

[포쓰저널=김유준 기자] 한샘은 대리점 성장 지원·공정거래 확산, 중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소비자 권익 보호 실현을 위한 골목상권 상생 제도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대리점과 중소상공인, 소비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 상생의 선 순환 구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샘은 1월부터 대리점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국 26개 상생형 대형매장의 수수료 정책을 '수수료 정액제'로 개편했다.

초기 창업 대리점주를 돕기 위해 상생형 대형매장 별 입점 정원의 10%는 스타트업 대리점주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수수료의 50%를 본사에서 지원한다.

한샘은 올해까지 상생형 대형매장을 50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불공정행위로 인한 대리점의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감사실 주관으로 대리점 불만 접수센터도 운영한다. 해당 접수 창구는 1분기 내로 오픈할 계획이다.

한샘은 온라인 플랫폼 활용에 취약한 연 매출 5억원 미만의 '영세 소상공인 업체'와 공동개발 제휴를 맺고 본사에 지불하는 입점 수수료를 최장 1년까지 면제한다.

이들의 제품 개발·상품 촬영 등 온라인 진출을 위한 컨설팅과 외부유통채널로의 판로 확대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자사 온라인몰 한샘몰의 공동개발상품·소상공인 업체들의 입점 상품을 2배 이상 확대하고 2023년까지 1000개 이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한샘은 고객 불만 사항을 조치하기 위한 '소비자 불만제로 심의위원회'를 신설한다. 고객 만족을 위한 전담 조직인 소비자보호실을 중심으로 구매, 개발, 시공, 제조 등 각 부문별 책임자가 한 자리에 모여 고객 불만 문제를 적극 해결한다.

주거 환경 개선 사회공헌 '함께 드림(Dream Together)' 프로젝트를 통해 한부모 가정, 저소득층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다.

강승수 한샘 회장은 "그 동안 한샘은 대리점이 우수한 품질 및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대리점과 본사가 더불어 성장하는 상생의 역사를 써왔다"며 "기업의 상생 철학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대리점, 협력사, 중소상공인 등과의 상생경영의 우수 사례를 창출하고 국내 홈 인테리어 부문 리딩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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