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에 최적화된 맥주로 2030 소비자 입맛 공략"

제너시스BBQ 윤홍근 회장(오른쪽)과 제주맥주 문혁기 대표(왼쪽)가 12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제너시스비비큐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너시스비비큐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제너시스 비비큐가 제주맥주와 손잡고 ‘BBQ-제주맥주 콜라보’를 선보인다.

제너시스비비큐는 12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제너시스비비큐 본사에서 제주맥주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데 이어 이르면 3월 중 황금올리브 치킨에 최적화된 산뜻한 프룻 에일 맥주 콜라보 제품을 출시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저도수의 프룻 에일 맥주는 산뜻한 풍미와 경쾌한 탄산감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일의 저도주 맥주다.

제너시스비비큐는 콜라보 제품이 자사의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 핫황금올리브치킨 등 올리브유로 튀겨낸 인기메뉴들과 조합을 이뤄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주맥주는 2017년 브랜드를 런칭한 국내 크래프트 맥주 기업이다. 대표 제품인 ‘제주 위트 에일’을 비롯해 다양한 스타일의 맥주를 시장에 선보이며 크래프트 맥주 대중화에 성공했다.

제품이 출시되면 개발 및 관리는 제주맥주가, 유통과 마케팅은 제너시스비비큐가 담당할 예정이다.

양사는 콜라보 제품 출시 이후에도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활발하게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제너시스비비큐는 지난해 7월 치킨 프랜차이즈업계 최초로 마이크로브루어리코리아와 손잡고 수제맥주인 ‘BBQ비어 6종’을 출시했다.

마이크로브루어리코리아는 국내 수제맥주 1호 기업으로 2002년부터 하우스 비어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옥토버페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제너시스비비큐는 현재 경기도 이천에 수제맥주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생산 시설도 건설 중이다.

제너시스비비큐 관계자는 “이번 제주맥주와의 맥주 콜라보 출시 결정으로 향후 더 넓은 수제 맥주 라인업을 보유하게 됐다”며 “BBQ는 제주맥주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BBQ만의 강점을 젊은층에 더욱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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