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시 2회...사시 출신 후보들 꺾고 승리

25일 서울지방변호사회 96대 회장 선거에서 승리한 김정욱 변호사(오른쪽에서 3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울지방변호사회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에 처음으로 법학전문대학(로스쿨) 출신 변호사가 당선됐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25일 투표 결과 김정욱 변호사가 96대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3년 1월까지다.

김 회장은 총 투표 1만1929표 중 4343표를 얻었다.

함께 입후보 했던 박종우(47·사법연수원 33기), 윤성철(53·30기) 후보는 탈락했다.

김정욱 회장은 1979년생으로 성균관대 시스템경영공학,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2013년 제2회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95대 서울지방변호사회 부회장과 대한변호사협회 총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회장 선출과 함께 새 집행부를 구성할 임원에는 부회장에 이재헌·조순열·박마리·김승현·권대현 변호사, 상임이사로는 제1총무이사에 박병철 변호사, 제2총무이사에 김동현 변호사, 재무이사에 우지훈 변호사, 사업이사에 김민석 변호사가 지명됐다.

제1국제이사 백호석 변호사, 제2국제이사 김미현 변호사, 제1법제이사 김기원 변호사, 제2법제이사 윤형석 변호사, 회원이사 하서정 변호사, 기획이사 김의택 변호사, 공보이사 황귀빈 변호사, 교육이사 고범준 변호사, 인권이사 정병욱 변호사, 관리이사 진시호 변호사, 윤리이사 송효석 변호사도 상임이사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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