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입출금 통장계좌로 온·오프라인 가맹점 바로 결제..우리금융 통합결제플랫폼 첫 단계

/사진=우리카드

[포쓰저널=조혜승기자] 우리카드는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우리페이에 우리은행 입출금계좌를 등록해 결제할 수 있는 ‘우리페이 계좌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우리은행 고객이면 누구나 우리페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계좌를 등록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

고객은 우리은행 계좌를 한 번에 일괄 조회하고 선택할 수 있으며 신청정보 자동입력 기능도 적용돼 간편하게 서비스 등록을 완료할 수 있도록 했다.

결제는 체크카드와 동일하게 결제 시 등록된 계좌에서 즉시 출금된다.

네이버, G마켓, 옥션 등 대부분 온라인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BC사 및 페이코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며 중국·동남아시아 등 해외에서도 QR결제를 통해 결제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우리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통합결제플랫폼 구축의 첫 단계다. 우리카드는 올해 1분기 중 우리종합금융 입출금계좌도 계좌결제 서비스에 등록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우리은행 외화환전, ATM출금 서비스 등 그룹사의 다양한 서비스도 우리페이에 적용할 예정이다. 타행계좌결제 서비스 오픈 등 결제수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통합결제플랫폼을 완성할 계획이다.

3월 말까지 우리페이 계좌결제 서비스에 가입하고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등)에서 이용하면 건당 500원 캐시백(최대 10번) 혜택을 최대 5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6월 말까지 서비스 이용금액의 0.2% 포인트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마이페이먼트, 종합지급결제업 등 디지털 지급결제 사업을 우리페이를 중심으로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카드의 디지털 경쟁력 높이는 것은 물론 우리금융그룹 시너지 사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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