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글로벌 BBIG ETF 시리즈 등 라인업/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 글로벌 BBIG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의 순자산이 10조원을 넘었다고 22일 밝혔다.

BBIG ETF 시리즈는 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산업 관련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상품이다.

15일 종가 기준 규모가 가장 큰 상품은 ‘LIT ETF(Global X Lithium & Battery Tech ETF)’로, 규모는 3조원 수준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맞춰 채굴 및 정제, 베터리 생산 등 리튬 싸이클에 투자해 지난해 수익률은 126% 달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CLOU ETF(Global X Cloud Computing ETF)’은 규모가 1조7000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수익률은 77%다.

지난해 10월 국내에 상장한 ‘TIGER KRX BBIG K-뉴딜 ETF’는 설정 이후 24.3%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순자산 합산액은 상장 3개월만에 1조원을 넘겼다.

국내 IT 분야의 주요 우량 기업에 투자하는 ‘TIGER 200 IT ETF’의 순자산은 최근 6000억원을 넘었다.

태양광, 풍력, 수력 등 기술 개발을 보유한 중국 클린에너지 기업에 투자하는 ‘Global X China Clean Energy ETF’는 지난해 95% 수익률을 보였다.

최경주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은 “BBIG는 국내에 국한된 테마가 아니라 글로벌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와 연결된 장기적인 트렌드”라며 “미래에셋은 글로벌 BBIG ETF와 같은 4차 산업혁명의 수혜가 기대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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