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받은 세탁 기술 '버블키트' 적용

사진=삼성전자.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삼성전자는 전자동 세탁기 신제품 ‘그랑데 통버블’을 국내에서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랑데 통버블은 16~23kg 대용량으로 출시된다. 23kg 제품은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자동 세탁기 중 최대 용량이다.

삼성전자의 버블 세탁 기술이 전자동 세탁기 신제품에 적용됐다. 특허받은 ‘버블키트’에서 만들어 낸 ‘버블폭포’가 액체 세제의 세척력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버블키트는 세제함에 급수되는 물의 수압으로 프로펠러를 회전시키며 물과 세제, 공기를 잘 섞어 풍부한 버블을 생성하고, 이 버블은 세탁조의 빨랫감에 떨어진 후 빠르게 흡수된다.

신제품에는 한 번에 물을 다 받는 대신 단계적으로 급수해 고농도의 세제물로 세탁하며 찌든 때를 집중 제거하는 ‘강력세탁+’ 코스도 적용됐다.

듀얼 DD(Direct Drive)모터와 12개의 입체 날개로 구현된 ‘입체 돌풍 물살’, 강력한 물줄기로 세탁물을 헹궈주는 ‘제트샷’으로 31분 만에 빠른 세탁을 하는 기능도 있다.

신제품에는 ▲60도(℃)의 고온수로 옷감의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녹농균 등 유해 세균을 99.9% 이상 제거하는 ‘60도(℃) 살균세탁’코스 ▲주기적으로 전용 세제없이 간편하게 세탁조를 관리하는 ‘무세제 통세척’ 코스 등도 적용된다.

삼성전자 그랑데 통버블 세탁기는 4가지 용량(23kg·21kg·19kg·16kg)에 블랙 캐비어, 라벤더 그레이, 화이트의 총 3가지 색상으로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의류 위생관리를 위해 삶음 세탁 기능을 활용하거나 소량의 빨랫감을 자주 세탁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점에 착안해 3kg 용량의 소형 세탁기도 2가지 모델로 출시한다. 아가사랑 세탁기는 그레이지, 살균 소형 세탁기는 블랙 캐비어 색상으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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