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화소에 자체 카메라 기술 탑재해 역대 최강 성능 구현"
0.8㎛ 크기 작은 픽셀 1억 8백만개를 '1/1.33인치'에 집적
'스마트 ISO 프로'로 잔상 최소화, 밝고 선명한 이미지 촬영 가능

삼성전자가 새로운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M3를 출시했다./이미지=삼성전자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삼성전자가 최첨단 고감도 촬영 기술 탑재된 1억800만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M3'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이소셀 HM3는 HMX, HM1에 이은 삼성전자의 3세대 0.8㎛(마이크로미터) 1억800만화소 이미지센서다. '1/1.33인치' 크기에 픽셀 1억 800만개가 집적됐다.

이 제품을 탑재한 스마트폰은 '스마트 ISO 프로', '슈퍼 PD 플러스' 등 삼성전자 자체 카메라 기술을 사용할수 있어 완성도 높은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스마트 ISO 프로'는 터널의 출구처럼 밝고 어두운 부분이 섞여있는 환경에서 서로 다른 ISO(감도) 값으로 빛을 증폭하고 이를 합성하는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이다.

시간을 달리해 여러 번 촬영하는 기존 HDR 기술은 피사체의 움직임이 잔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반면 '스마트 ISO 프로'는 이미지 촬영 감도 차이를 이용해 잔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스마트 ISO 프로' 모드에서는 기존 10비트(10억7000만 색상)보다 약 64배 이상 색 표현 범위를 넓힌 12비트(687억 색상)로 촬영해 더 풍부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아이소셀 HM3 설계최적화로 프리뷰 모드 동작 전력을 기존 대비 약 6% 줄이는 등 제품 사용에 필요한 에너지도 최소화했다.

장덕현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센서사업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픽셀 집적 기술 외에도 이미지센서 성능 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고객이 요구하는 것 이상의 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있다"며 "아이소셀 HM3는 최신 카메라 기술이 집약된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기술력의 결정체로 차세대 모바일 기기의 핵심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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