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39가구·민간 137가구 등
3월 착공·2023년 상반기 입주

서울시 공항동 역세권 청년주택 조감도./사진=서울시

[포쓰저널=임경호 기자] 서울시는 지하철 5호선 송정역 인근에 '공항동 역세권 청년주택' 176가구를 건립한다고 14일 밝혔다. 3월 착공, 2023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다.

청년주택은 공공임대 39가구, 민간임대 137가구로 구성된다. 연면적 1만1570.39㎡에 지하3층~지상12층 규모 복합 건축물을 짓는다.

지하 2~3층은 주차장으로 조성된다. 근린생활시설과 입주민시설, 옥상 휴게 정원 등이 지상에 설치된다. 지상 3층~12층은 청년주택이다.

주택 내부에는 붙박이 가전·가구 등을 무상 제공한다. 청년들의 수요가 높은 책카페와 동전세탁실 등도 설치된다.

건물 저층부는 전면유리를 설치해 개방적인 경관을 조성하고, 상층부는 채광 등을 고려해 입체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시는 건립 부지인 강서구 공항동 11-21번지 일대를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하고 도시관리계획을 승인해 14일 결정고시 했다.

이진형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청년주택이 청년주거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며 "교통이 양호한 역세권에 맞춤형 주택을 활발하게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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