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카카오 i 커넥트 톡' 사용 계약
분양·계약·납부·입주·고객문의 서비스 등…4월 오픈

GS건설 자이(Xi) 분양 카카오톡 챗봇 구현 예상 이미지./그림=GS건설

[포쓰저널=임경호 기자] GS건설의 자이(Xi) 아파트 분양 상담을 카카오톡으로도 받을 수 있게 된다.

GS건설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카카오 i 커넥트 톡' 사용 계약을 체결하고 4월 중 오픈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카카오 i 커넥트 톡'은 카카오톡 채널, 챗봇 등을 결합한 AI(인공지능)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GS건설은 이번 계약을 통해 카카오톡으로 분양·계약·납부·입주·고객문의 서비스 등을 한번에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들에게 익숙하고 편리한 플랫폼을 이용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카카오톡 본인 인증만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분양 전에는 분양 위치, 분양 평면 안내 등 안내서비스와 분양 상담, 계약일 사전 예약 등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분양 후에는 입주 안내, 입주 예약 등 서비스와 분양금 납부 확인서, 입주 예정 확인서, 중도금 납부 조회 등 발급 및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주 후에는 AS 신청과 접수 내역 확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카카오 i 커넥트 톡에는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패턴 등을 학습할 수 있는 머신러닝(Advanced ML) 기술이 적용돼 기존 챗봇보다 문장 인식·이해 능력이 높은 점이 특징이다.

고객의 질문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고 자주 묻는 질문이 아니더라도 문맥을 파악해 효율적인 답변을 제공한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카카오톡과 협업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분양정보를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고객과의 소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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