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 중점 조직개편, 내부통제 강화...ESG팀 신설
김은희·박주용·전병선 신임 부행장 3명 선임

사진=포쓰저널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IBK기업은행이 내부통제 컨트롤 타워를 신설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팀 및 디지털 혁신 연구팀을 새롭게 만드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정기인사에 앞서 여성 부행장 1명을 포함한 3명의 신임 부행장 인사도 실시했다.

기업은행은 “19일 예정된 상반기 정기인사에 앞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며 “지난해 7월 ‘혁신경영’ 추진을 위해 혁신금융그룹, 자산관리그룹 신설 등 큰 폭의 본부조직 개편이 있었던 만큼, 이번 조직개편은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최소화하되 ‘바른경영’과 ‘지속 가능 경영’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밝혔다.

먼저 내부통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내부 통제 총괄부’를 신설했다. 이 부서의 주요업무는 영업점과 본부의 법규준수 점검과 내부통제 관련 위험요인에 대한 사전적 통합 관리·감독이다.

이와 함께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하기 위해 전략기획부 내 ESG 경영팀을 신설하고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해 IBK경제연구소 내에 ‘디지털 혁신 연구팀’을 만들었다.

(왼쪽부터) 김은희, 박주용, 전병성 신임 부행장./사진=IBK기업은행

부행장 3명에 대한 승진인사도 실시했다.

김은희 강동 지역 본부장을 금융 소비자 보호 그룹장으로, 박주용 IBK인도네시아 은행 법인장(본부장급)을 기업 투자 금융(CIB) 그룹장으로, 전병성 경동·강원 지역 본부장을 디지털그룹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15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김은희 부행장 선임에 따라 기업은행은 최초로 2명의 여성 부행장을 두게 된다.

기업은행은 “신임 김 부행장은 고객관리와 자산관리 부문의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춘 현장 전문가로, 새로운 규제환경에 대응한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를 갖추는데 기여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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