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스크린 오작동이 사고로 이어질 위험"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으로부터 '터치스크린 오작동‘을 이유로 15만8000대에 대한 리콜을 요구받았다.
13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NHTSA는 테슬라의 모델S와 모델X 차량이 미디어컨트롤 유닛(MCU) 결함으로 인한 터치스크린 오작동으로 사고를 일으킬수 있다며 테슬라에 11일 리콜요청 서한을 보냈다.
NHTSA는 터치스크린 오작동은 후방 및 백업 카메라의 이미지 구현 실패 등 중대한 안전문제를 일으킬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운전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오토파일럿과 같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와 각종 경고기능이 훼손으로 이어져 충돌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덧붙였다.
리콜대상 차량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생산된 모델S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생산된 모델X다.
NHTSA는 “테슬라 측이 관련 결함을 시정하기 위해 몇 차례 무선 업데이트를 진행했지만,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불충분했다”고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27일까지 NHTSA에 응답해야 한다.
NHTSA의 요구에 대해 테슬라는 아직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문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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