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오경선 기자] LG전자가 선보인 2021년형 LG 올레드 TV와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LG 롤러블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소비자가전전시회) 2021에서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LG전자는 CES 공식 어워드 파트너인 엔가젯이 미국 동부시간 13일 오후 진행한 CES 2021 최고상 시상식에서 LG 올레드 TV가 TV 부문(Best TV Product)에서, LG 롤러블이 모바일 기기 부문(Best Phone or Mobile Device)에서 각각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LG 올레드 TV는 7년 연속 엔가젯의 최고 TV로 선정됐다.

LG 올레드 TV는 함께 후보에 오른 TCL 6시리즈, 삼성전자 네오 QLED 등 미니 발광다이오드(LED)를 탑재한 프리미엄 액정표시장치(LCD) TV와 소니의 인공지능 화질칩 XR을 모두 제치고 수상했다.

엔가젯은 이 제품이 “풍부한 색상, 깊은 블랙 레벨 등 기존 LG 올레드 TV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최신 화질·음질 엔진인 알파9 4세대 프로세서가 영상을 분석해 최적화하는 것은 물론, 내장 스피커로 가상의 5.1.2채널 입체음향을 내며 최적의 화질과 음질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LG 올레드 TV는 앞서 CES 전시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게이밍 부문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LG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LG 롤러블도 모바일 기기 부문에서 엔가젯 선정 최고상을 받았다. LG전자는 CES 프레스 콘퍼런스 영상을 통해 제품명과 디자인 일부를 보여주는 티징(Teasing) 형식으로 제품을 선보였다.

CES 2021 LG전자 프레스 콘퍼런스. 영상 2분께 LG롤러블 화면이 등장한다./출처=LG글로벌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