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사면" 이낙연, 확 멀어진 대선...이재명에 오차범위 밖으로 밀려

한길리서치 9~11일 여론조사
이재명 25.5%, 이낙연 14.1%

강민혁 기자 승인 2021.01.13 12:54 | 최종 수정 2021.01.13 14:33 의견 0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에 대한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이 이재명 경기지사에 견줘 오차범위 밖으로 뒤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사진=연합뉴스


[포쓰저널]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경기지사에 오차범위 밖으로 밀려났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새해 벽두 이 대표가 꺼내든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카드가 중도층 결집보다는 민주당 지지층 이탈 효과가 더 컸던 영향으로 보인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9~11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야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이낙연 대표 지지율은 14.1%로 이재명 지사의 25.5%에 견줘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표준오차 ±3.1%포인트) 밖으로 밀려났다.

작년 말 이후 나타난 이재명-윤석열 양강 구도가 점차 강고해지고 이낙연 대표는 중위권으로 밀려나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한길리서치의 전월 조사 (12월5~7일)에서는 윤석열 28.2%, 이재명 21.3%, 이낙연 18.0% 순이었다.

작년 11월조사(11월7~9일) 결과는 윤석열 24.7% 이낙연 22.2% 이재명 18.4%였다.

9~11일 한길리서치치가 실시한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한길리서치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윤석열 24.3%, 이재명 20.0%, 이낙연 15.6% 순이었다.

인천·경기에서는 이 지사가 35.7%로 윤 총장(20.1%), 이 대표(12.9%)를 압도했다.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서는 윤 총장이 각각 30.4%, 30.7%로 선두를 지켰다.

범여권 내 선호도에서도 이재명 28.2%, 이낙연 15.3%로 이 지사가 오차범위를 넘어 앞섰다. 정세균 국무총리 4.2%, 정의당 심상정 의원 2.9% 순이었다.

범야권 내 선호도에서는 윤 총장이 22.3%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10.6%, 무소속 홍준표 의원 7.7%를 압도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는 긍정 40.7%, 부정 56.9%로 조사됐다. 전월의 긍정 38.5%, 부정 57.8%에 견줘 조금 긍정화 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4.9%, 국민의힘 22.6%, 정의당 5.0%, 국민의당 4.4% 순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나 한길리서치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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