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사우디서 1264억원 규모 송전선 공사 수주

하일 변전소~알 주프 변전소 구간 380KV 송전선 공사
1월 착공·내년 10월 완공 예정

임경호 승인 2021.01.12 10:01 의견 0
사우디 쿠라야 발전소 연계 Part1 380KV 송전선로 공사./사진=현대건설


[포쓰저널=임경호 기자] 현대건설이 사우디서 새해 첫 해외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10일 사우디 중부 전력청이 발주한 1억 994만달러(약 1264억원) 규모 '하일(Hail) 변전소~알 주프(Al Jouf) 변전소 구간 380KV 송전선 공사' 정식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사우디 중북부 하일 에서 알 주프까지 375km 구간을 연결하는 초고압 송전선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1월 착공, 내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현대건설 측은 기술력과 그간 축적된 수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신규 발주될 사우디 전력청 발주공사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건설은 1975년 쥬베일 산업항 공사를 시작으로 사우디에 진출한 후 마덴 알루미나 제련소 건설공사 등 총 156여 개, 약 170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특히 사우디 송변전 공사와 관련 송전공사 30개, 변전공사 23개 등을 완공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현재 사우디에서 마잔 개발 프로그램 PKG 6·12 공사 등 총 6건, 30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된 건설경기에도 불구하고, 사우디에서 축적된 공사 수행 노하우와 뛰어난 기술력·신뢰 기반의 네트워크 등을 발판으로 수주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시장에서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 카타르 루사일 타워 공사 등을 수주하며 총 64억 5462만달러(해건협 기준)의 해외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도 △신시장 진출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사업 등을 통해 세계 건설시장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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