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영업익 1110억원, 매출 2조2160억원…각각 전년비 22.4%, 7.5% 늘어

사진=한진.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한진은 2020년 4분기(9~12월)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한 28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1.8% 늘어난 6015억원이다.

2020년 연간 영업이익은 1110억원, 매출액은 2조2160억원이다. 각각 전년 대비 22.4%, 7.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01%로 전년(4.4%)보다 0.61%포인트 늘었다.

한진은 “2020년 경영목표를 ‘내실경영과 체질강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 및 미래 성장기반 구축’으로 정하고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중점 추진사항을 실천했다”며 “핵심사업인 택배·물류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경쟁력 확보가 어려운 사업과 자산을 매각하며 경영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진은 2020년 한진렌터카와 부산 범일동 부지를 각각 600억원, 3000억원 규모로 매각했다.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진행했다.

한진 측은 "2023년까지 택배사업 시장점유율 20% 이상을 목표로 터미널 생산능력(Capa.) 확대와 자동화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2021년에도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하고 핵심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미래 성장 경쟁력 확보와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의 폭을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