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구트 꿈 백화점', '공정하다는 착각' 순

[포쓰저널] 인스타페이가 신개념 베스트셀러인 고릴라인덱스’(Gorilla Index) 1월 1주차 '베스트셀러10'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베스트셀러 1위는 이미예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 (주문하신 꿈은 매진입니다)’이 차지했다. 한국소설은 작년 한 해 예년과 달리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신인 작가들의 몫이 컸다. 손원평의 ‘아몬드’, 정세랑의 ‘보건교사 안은영’ 등이 대표적이며 그들은 독특하고 다양한 소재와 전개방식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위는 하버드교수인 마이클 샌델의 ‘공정하다는 착각 (능력주의는 모두에게 같은 기회를 제공하는가)’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작년 서울대도서관 대출 1위가 전작인 ‘정의란 무엇인가’이고, 2위가 신작인 ‘공정하다는 착각‘이다.

3위에는 ’김난도 외 8명이 쓴 ‘트렌드 코리아 2021’, 4위에는 김재식의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지금은 나를 돌보는 시간, 내 마음대로 행복해지기)’가 올랐다.

5위는 오은영 박사의 ‘어떻게 말해줘야할까’, 6위 김승호 회장의 ‘돈의 속성’, 7위는 정한경의 ‘안녕, 소중한 사람’이 차지했다.

8위는 ‘미스터 마켓 2021’이다. 유튜브 채널인 ‘삼프로TV’를 운영하고 있는 전문가 5인이 2021년 주식시장을 분석하고 통찰을 담았다.

9위는 정혜신이 쓴 ‘당신이 옳다’다. 30년간 정신과의사를 하면서 1만명 이상의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 사회가 자가치유법을 아는 것이 시급하다고 생각했고 책에 이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담았다.

10위는 류시화 시인이 15년만에 출간한 ‘마음챙김의 시’다. 2020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루이스 글뤼크의 ‘눈풀꽃’을 수록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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