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국민의힘 의원 탈당...가세연 '성폭행' 의혹 폭로

김 의원 "가세연 방송은 전혀 사실아니다..결백 밝힐것"
가세연 "2018년 10월 안동 모호텔서 인턴비서 성폭행"

김지훈 기자 승인 2021.01.07 16:49 | 최종 수정 2021.01.07 16:50 의견 0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자 7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포쓰저널]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김병욱(43·경북 포항 남·울릉) 국민의힘 의원이 7일 탈당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탈당한다"며 "결백을 밝힌 후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전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김 의원이 국회의원 보좌관이던 2018년 10월15일 경북 안동시내 ㄱ호텔에서 김모씨를 성폭행했다는 목격담을 제보받았다고 방송했다.

방송에 따르면 제보자 이모씨는 당시 바른미래당 모 의원 비서였고, 피해자 김씨는 자유한국당 모 의원 인턴비서였다.

당일 경북 김천 소재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를 마치고 경북도청 국감을 위해 안동으로 이동한 뒤 김 의원과 피해자 김씨, 제보자 이씨 등이 저녁회식을 같이 했다.

이후 세 사람은 김 의원의 '한잔 더하자'는 제안에 따라 ㄱ호텔 객실로 들어갔다.

이씨는 객실 안에서 잠이 들었다가 깨어보니 김 의원이 김씨를 성폭행하고 있었다고 했다.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방송 캡쳐


김 의원은 방송 직후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즉시 강력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가세연 출연진을 향해선 "더럽고 역겨운 자들"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긴급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했다가 김 의원의 탈당 선언으로 소집을 취소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회의가 취소된 직후 기자들에게 "스스로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밖에 나가서 법정 투쟁을 하겠다는 의미로 탈당을 한 것 같다"고 했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