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 인스타페이가 고릴라콜렉션과 인덱스 등 지난해 12월 큐레이션 콘텐츠를 기반으로 ‘큐레이션북’을 창간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부터 ‘이달의 주목할 만한 신간(이.주.신), ‘이달의 테마’, ‘북타민(Booktamin), ‘북레시피’, 매주 독자적인 검색데이터를 기준으로 한 신개념 베스트셀러 ‘고릴라인덱스’ 등으로 발표한 책들을 한권으로 엮었다.

인스타페이 측은 ‘큐레이션북’의 취지에 대해 "대형서점의 매대와 온라인서점의 홈페이지, 출판사 창고에 보관된 4800권의 신간을 인스타페이의 600여 큐레이션 패널들이 ‘광장’으로 끌고 나와 독자들에게 아날로그 감성으로 소개하는 작업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호는 ‘이달의 테마’, ‘이.주.신’ 등 콜렉션과 패널들이 직접 작성한 ‘나만의 책, 나만의 콜렉션(나책나콜)’ 등 큐레이션콘텐츠와 ‘크리스마스 캐롤’의 작가 찰스 디킨스와 아이폰 시리(Siri)를 이용한 인터뷰 등을 담고 있다.

인스타페이는 큐레이션북을 인스타페이 사용자, 출판사, 미디어, 일반독자들에게 구독서비스로 제공하고, 작년 12월부터 개설되기 시작한 인스타북스O2O 제휴서점에도 비치할 계획이다.

배재광 인스타페이 대표는 "사용자들이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와 이번 제휴로 개설되는 4세대 플랫폼 서점 등 온·오프라인에서 자신이 보고 싶은 책을 만날 수 있도록 큐레이션플랫폼을 계속 확장할 예정"이라면서 "큐레이션북에 신간을 담고 싶은 출판사는 인스타페이에 매달 20일가지 신간4권을 배본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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