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김유준 기자] LG유플러스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1'에 600여명의 임직원을 투입했다고 6일 밝혔다.

CES는 1957년 미국 LA에서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기술 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11일부터 14일까지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임원급 100여명을 포함해 총 600여명으로 구성된 LG유플러스 참관단은 CES 기간 개최되는 다양한 키노트 스피치와 온라인 전시관을 둘러볼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삼성전자 등 단말기 제조사의 전시관을 찾아 차세대 5G 디바이스 분야 협력을 고민하고 버라이즌·NTT 등 글로벌 통신 사업자의 전시관을 찾아 향후 협력 가능한 아이템도 발굴할 계획이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벤츠와 GM 등 자동차 업체는 물론 레이다·라이다 등 센서 제작 업체의 전시관도 찾아 협력 기회를 찾는다.

신사업 분야는 글로벌 선도 업체뿐만 아니라 벤처기업·스타트업의 전시관까지 해당 임원이 직접 확인한다.

LG유플러스는 CES에 ▲원격의료 ▲교통 ▲인공지능(AI) ▲5G(5세대 이동통신) ▲로봇 등 다양한 분야 신기술이 대거 소개될 예정인 만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찾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텔, AMD, 소니 등 기업의 전시를 둘러볼 예정이다.

확장현실(XR) 콘텐츠 개발사와 화상회의 솔루션 업체, 디지털헬스 솔루션·플랫폼 개발업체 등 국내외 스타트업의 전시관도 방문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회사가 신사업을 통한 성장동력 발굴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CES 2021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사업자와의 제휴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며 "CES 종료 후에는 사내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경영진과 임원이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매년 CES를 찾아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자와 제휴 협력을 모색해왔다. 작년 CES 현장에서는 구글과 증강현실(AR) 콘텐츠 분야 협력을 약속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