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월 간 월 평균 5만대씩 생산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산단 6번로에 위치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직원들이 모듈러 타입의 ‘비스포크 냉장고’를 생산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삼성전자는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가전 ‘비스포크’의 누적 출하량이 2020년 12월 기준 100만대를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9년 6월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자유로운 조합이 가능한 모듈러 타입의 ‘비스포크 냉장고’를 처음 선보였다. 전자레인지, 인덕션, 식기세척기, 상업용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제품에 비스포크 콘셉트를 적용했다.

비스포크 가전은 20개월 간 월 평균 5만대씩 생산된 셈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비스포크 냉장고다. 전체 비스포크 가전 출하량의 75% 이상을 차지한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2020년 말 기준 삼성전자 국내 냉장고 매출의 약 67%를 차지했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유럽, 중국, 중앙아시아 등에 진출해 호평을 받고 있으며, 향후 북미를 포함 판매 지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글래스·메탈·페닉스(FENIX) 등 다양한 소재와 색상으로 구성된 27종의 교체 가능한 도어 패널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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