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신년특선영화 '감쪽같은 그녀' 3일 오전 12시10분

감쪽같은 그녀(A Little Princess)=감독:허인무/출연: 나문희(말순), 김수안(공주),고규팔(동광), 임한빈(우람), 강보경(황숙), 진선미(우람 모), 최정윤(혜인) /장르: 드라마/ 러닝타임: 104분/ 개봉: 2019년 12월4일/ 시청연령: 전체

[포쓰저널] 영화 '감쪽같은 그녀'는 처음 만난 두 사람이 가족이 되어가며 벌어지는 따뜻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72세 꽃청춘 ‘말순’ 할매 앞에 다짜고짜 자신을 손녀라고 소개하는 ‘공주’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 이야기는 늘 함께하지만, 그래서 서로에게 서툰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한다.

혼자가 익숙해 함께 하는 것이 낯선 ‘말순’과 무엇이든 혼자 힘으로 해낼 것 같지만 아직은 가족의 품이 필요한 12살 소녀 ‘공주’. 서로에게 낯설기만 했던 이들이 티격태격 함께 하는 모습과 필요한 순간 서로에게 든든한 편이 되어주며 특별한 존재로 변모해가는 과정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웃음과 가슴 뜨거운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줄거리

“초면에 실례하겠습니다~”
72살 나 홀로 라이프를 즐기는 ‘말순’ 할매의 인생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가 나타났다!

특기는 자수, 용돈 벌이는 그림 맞추기(?)
동네를 주름 잡으며 나 혼자 잘 살고 있던 ‘말순’ 할매 앞에 다짜고짜 자신을 손녀라고 소개하는 열두 살 ‘공주’가 갓난 동생 ‘진주’까지 업고 찾아온다.

외모, 성격, 취향까지 모든 것이 극과 극인 ‘말순’과 ‘공주’는 티격태격 하루도 조용할 날 없이 지내지만, 필요한 순간엔 든든한 내 편이 되어주며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어간다.

하지만 ‘말순’은 시간이 갈수록 ‘공주’와의 동거생활이 아득하고 깜깜하게만 느껴지는데…

'수상한 그녀, '아이 캔 스피크' 등 매 작품마다 대체 불가의 연기력으로 3600만 관객을 웃기고 울린 배우 나문희가 어느 날 갑자기 듣도 보도 못한 손녀 둘을 떠안게 되는 72세 철부지 할매 ‘말순’ 역을 맡아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선보인다.

'부산행'을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린 김수안은 '군함도'로 부일영화상 최연소 여우조연상을 수상했고 이후 '신과함께-죄와 벌'로 최연소 천만 배우로 등극했다.

'감쪽같은 그녀'에서는 할매 ‘말순’ 앞에 나타나 자신을 다짜고짜 손녀라고 소개하는 12살 ‘공주’역을 맡아 찰진 부산 사투리와 나이답지 않게 똑 부러지는 성격으로 평온했던 할매 ‘말순’의 일상을 시끌벅적하게 만드는 ‘공주’의 당찬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2019년 12월4일 개봉한 영화 '감쪽같은 그녀'는 전국 누적관객 43만명, 스크린매출 34억원 의 흥행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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