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중 결식우려 아동 식사 및 보호시설 퇴소 청소년 자립 지원
순직 소방관 유가족 및 중소 협력사 자녀에 장학금도

29일 서울 노원구 서울연탄은행 앞에서 장호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사장(왼쪽 두번째)과 현대백화점 임직원들이 허기복 서울연탄은행 대표(왼쪽 세번째)에게 연 37만장을 전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백화점그룹

[포쓰저널] 현대백화점그룹이 결식우려 아동·보호종료 아동 등 소외계층 대상 맞춤형 지원과 순직 소방관 유가족 대상 장학금 전달 등 연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겨울방학 기간 중 결식우려 아동을 대상으로 식사 제공 지원금 1억5000만원을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원금은 내년부터 서울 소재 18세 미만 결식우려 아동 500여 명에게 식사키트(KIT, 가정간편식 5~6끼로 구성)를 6주간 제공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6월과 12월에 각각 1억 5000만원씩 총 3억원을 결식우려 아동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4일에는 홀트아동복지회에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를 앞둔 만 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립 지원금(5000만원)을 전달했다. 2018년부터 매 분기 5000만원씩 연간 2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90명의 청소년에게 총 5억원을 전달했다.

이밖에도 소방청에 순직 소방관 유가족 지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지원금은 소방청에서 추천한 순직 소방관 자녀 63명을 대상으로 한 ‘파랑새 장학금’과 유가족들의 생활 환경 개선 및 심리치료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순직 소방관 유가족 562명에게 17억원을 전달했다.

23일에는 중소 협력사 직원·중간 관리 매니저 등 자녀 116명에게 ‘열정(PASSION) 장학금’ 1억3000만원도 전달했다. 열정 장학금은 2014년 처음 도입돼 7년간 총 1339명의 초·중·고·대학생에게 총 2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지난 29일에는 서울연탄은행(서울시 노원구 소재)에 연탄 37만장 상당의 연탄나눔기금 3억원을 지원다. 전달된 연탄나눔기금은 서울시내 소외계층 1300여 가구에 300장(약 2개월 치)씩 전달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연탄나눔기금은 약 18억원을 전달했다. 연탄으로 환산하면여 234만장에 달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진행한 이번 사회공헌활동이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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