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긴급사용 첫 승인

영국 1월4일부터 보급...상온 보관 가능해 장점
한국정부도 1천만명 분 선구매
SK바이오사이언스 위탁생산..국내 보급 청신호

조혜승 승인 2020.12.30 17:17 | 최종 수정 2020.12.30 17:44 의견 0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포쓰저널=조혜승기자] 영국 정부가 30일(현지시간) 자국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보건부는 이날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의 권고를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승인한 건 영국이 세계 최초다.

영국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다음 달 4일부터 의료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번 승인은 우리나라의 백신 접종 계획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0만명 분을 선구매한 상태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위탁생산하는 점도 국내 보급을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스트라제네카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과 달리 상온에서도 운송 보관이 가능하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영국은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이어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런던 등 주요 도시가 봉쇄되는 등 최악의 상황에 처해있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이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1일 MHRA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지난달 아스트라제네카 측이 발표한 백신의 코로나19 예방 효과는 평균 70%다.

일각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 시험 결과가 명확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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