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가르뎅./AP연합

[포쓰저널] 프랑스 출신 세계적 패션 디자이너인 피에르 가르뎅이 98세 일기로 사망했다고 29일 프랑스미술아카데미가 밝혔다.

가르뎅이 현지에서 대유행 중인 코로나19로 사망했는 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고인은 독창적이고 초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전성기였던 1970~80년대에는 의류, 침대시트부터 가방, 손목시계까지 그의 이름을 상표한 수만개의 제품이 세계 각국에서 명품으로 팔렸다.

사업수완도 뛰어났던 가르뎅은 말년엔 패션 사업으로 번 돈으로 파리 맥심 레스토랑 등 초고급 부동산을 사들이기도 했다.

1992년 프랑스미술아카데미 회원 자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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