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369제도 근속 포상제도 병행..장기 근무자 우대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 대표./사진=넥슨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넥슨이 장기근속 포상제도를 신설하고 창립부터 20년을 함께 한 직원들에게 1000만원씩의 보너스를 지급했다.

넥슨은 23일 사내 공지를 통해 "20년이라는 값진 시간을 회사의 성장과 함께해준 구성원들에게 변함없는 열정과 헌신의 마음을 기리고자 포상 제도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포상제도를 통해 올해부터 매년 창립기념일인 12월 26일을 기준으로 근속 기간 20년이 되는 직원들에게 '20주년 기념 트로피'와 휴가 지원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

올해 처음으로 근속 20년 포상을 받게 될 직원은 14명이라고 넥슨 측은 전했다.

넥슨은 20년 근속자 대상 포상제도외에도 369제도라는 포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근속연수 3년을 기준으로 직원들에게 포상휴가와 휴가지원금을 지급한다.

넥슨의 20년 포상제도는 대부분의 회사들이 30년미만의 짧 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게임 업계에서는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다.

게임업계는 통상적으로 성과중심주의와 치열한 인재확보 경쟁 때문에 주요인력인 개발자 직군의 이직이 잦다.

이에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각각 2018년, 2019년 장기포상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3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게임회사들의 근속 연수 엔씨소프트 5년5개월, 넷마블 4년4개월, 카카오게임즈 3년10개월, 크래프톤 2년7개월, 펄어비스 2년3개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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