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하반기 중 임상 1상 진입 목표

대웅제약 본사 전경./사진=대웅제약

[포쓰저널=조혜승기자] 대웅제약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자가면역치료제 신약후보물질 ‘DWP212525’가 코로나19 치료제 비임상 정부과제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DWP212525는 면역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표적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신약후보물질이다. 항염증 효과 및 염증으로 손상된 조직을 보호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대웅제약 측은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DWP212525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미국 코넬대학교와 효능시험 및 기전규명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 원인의 40~50%는 급성 면역반응으로 인한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ARDS)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대웅제약은 내년 하반기 중 DWP212525가 자가면역질환 치료 임상 1상에 진입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DWP212525는 이미 동물실험에서 천포창·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 및 염증성 질환에 대한 우수한 치료효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호이스타정(카모스타트)과 DWRX2003(니클로사마이드) 등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을 진행하며 쌓인 대웅제약 만의 경험과 노하우로 DWP212525의 개발 또한 정확하고 신속하게 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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