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랩스와 협업…성수점 내 1호 매장 오픈
AI, 성별·나이·건강상태 등 고려해 영양제 추천

이마트가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마트 성수점 '아이엠' 매장 3D디자인./사진=이마트

[포쓰저널=조혜승기자] 이마트는 IT스타트업 모노랩스와 손잡고 24일 이마트 성수점에 AI(인공지능)기반의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서비스 ‘아이엠(IAM)_____'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아이엠은 개인마다 다른 건강 상태와 라이프스타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제만을 조합해 1회 섭취량을 한 팩씩 개별 포장해 제공한다.

고객이 성별·나이·건강상태·라이프스타일 등에 관한 설문을 마치면 AI가 답변을 토대로 영양제 리스트를 추천한다.

또한 AI가 고객이 설문 조사한 답변에 따라 영양제 리스트를 추천은 물론 영양사 자격이 있는 상담사가 건강 상담을 통해 고객별 최적화된 영양제 조합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영양제 종류는 비타민·칼슘·마그네슘·아연·밀크씨슬·테아닌·히알루론산 등 21종이다.

고객이 영양제와 복용 개월 수를 선택하면 한국콜마B&H에서 이를 제조하고 한 팩 단위로 개별 포장해 고객에게 배송한다.

이마트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정보를 찾거나 여러 제품을 개별 구매해 챙겨먹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는 성수점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운영 점포를 6개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남형우 이마트 건강기능식 팀장은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서비스는 국내 대형마트 중 이마트가 최초로 선보이는 단독 서비스”라며 “’국민건강 프로젝트‘ 등을 활용해 고객의 합리적인 쇼핑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