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 출연, 우수 성과 창출 직원 포상
김성완MR·최진명 팀장·김정국 PL 등 첫 수상

한미약품그룹은 18일 송영숙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자랑스러운한미인상'을 제정하고 올해 첫 수상자들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2020 자랑스러운한미인상을 수상한 김정국 PL(R&D 부문), 김성완 MR(영업부문)과 최진명 팀장(생산 부문)/사진=한미약품그룹

[포쓰저널=조혜승기자] 한미약품그룹은 송영숙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자랑스러운 한미인상’을 제정하고 첫 시상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은 한미약품그룹의 중요 덕목인 창조와 혁신, 도전 정신으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직원을 선정해 포상하겠다는 송 회장의 뜻에 따라 제정됐다.

수상 대상은 임원이 아닌 직원으로 한정했다. 일선 실무자들을 발굴하고 격려하겠다는 송 회장의 철학이 반영됐다고 한미약품 측은 설명했다.

올해 수상자는 국내사업부(영업) 김성완 MR과 팔탄공단 품질관리팀 최진명 팀장(생산), 연구센터 바이오신약팀 김정국 PL 등 3명이다. 각 그룹사 분야 임원들이 추천한 24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영위원회가 심의해 최종 선정됐다.

한미약품은 김성완 MR가 국내사업부 최우수 매출 성과와 함께 종병사업부 3년 연속 매출 종합평가 1위를 달성 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최명진 팀장은 미래분석방법 개선 등 일반의약품 분석업무를 효율화하고 130여 품목의 품절 방지 등 성과를 내 인정받았다.

김정국 PL은 한미약품 핵심 파이프라인인 NASH 및 비만 관련 신약, 글루카곤 기반 신약의 새로운 작용기전을 탐색하고 효력 근거를 제시해 신약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한미약품 측은 설명했다.

특히 김 PL이 간질환과 당뇨병 등 관련 국제학회에 여러 차례 발표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한미약품은 강조했다.

이날 수상자들은 아크릴 조형물로 제작돼 골드바 부상이 부착된 상패가 수여됐다.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은 “제약강국, 글로벌한미라는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의미에서 상을 제정했다”며 "회사가 직원들의 삶과 동행하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따뜻한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다짐의 의미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