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CDO·CRO 역량과 기술력 확보 주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포쓰저널=조혜승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존림(58)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존림 사장은 2018년 9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합류해 제3 공장 운영을 총괄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수주 확보 및 조기 안정화를 이끌었다.

그는 글로벌 제약사 로슈, 제넨텍 등에서 생산, 영업, 개발, 총괄 및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역임했다.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화학공학 석사 및 노스웨스턴대학 MBA를 마쳤다.

이날 존림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글로벌 세계 1위라는 포부를 밝혔다.

존림 사장은 “향후 10년간 위탁생산(CMO), 위탁개발(CDO), 위탁연구(CRO) 등 전체 사업 부분에서 글로벌 세계 1위를 달성하고 장기적으로 바이오 의약품 산업에서 주요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로 본격 도약하자”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을 이끈 혁신 의지와 도전 정신을 계승하고 협업을 강화하겠다”며 “우리의 업은 단순히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약을 만들고 이를 통해 인류의 건강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인 만큼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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