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불가피하면 3단계 과감히 결단"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주재...수도권 등 3단계 격상 초미 관심

강민혁 기자 승인 2020.12.13 16:06 의견 1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포쓰저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코로나19 3차 대유행과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높이는 것은 마지막 수단이다. 중대본은 불가피하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격상을) 결단하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도 검토해야 하는 중대한 국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모든 방역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해 코로나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절체절명의 시간이자 실로 엄중하고 비상한 상황"이라며 "K방역의 성패를 걸고 총력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또 "신속하고 광범위한 검사로 코로나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지만, 감염자를 최대한 신속하게 찾아내고 확산의 고리를 끊어내는 것이 확산을 빠르게 억제하는 근원적 방법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속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을 향해 "백신과 치료제가 사용되기 전까지 마지막 고비"라면서 "그때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이 가장 강한 백신과 치료제"라고 호소했다.

이어 "비상한 상황인 만큼 특히 만남과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달라"며 "강화된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주시고, 일상적 만남과 활동을 잠시 멈춰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중대본은 이날 회의에서 수도권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여부, 검사 확대, 병상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하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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