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훈현·이창호, 中녜웨이핑·창하오, 日고바야시 고이치·요다 노리모토 출전

제1회 신라면배 바둑대회에 출전한 한국 조훈현9단(오른쪽)과 일본 요다노리모토9단./사진=농심.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농심이 한-중-일 유명 바둑 기사들이 출전하는 특별 대국을 개최한다.

농심은 ‘바둑의 전설 국가대항전’ 특별 이벤트 대국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현재 진행 중인 제22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이벤트 대회다.

한국에서는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이 출전한다. 중국에서는 녜웨이핑 9단과 창하오 9단, 일본에서는 고바야시 고이치 9단과 요다 노리모토 9단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대회는 2021년 1월15~17일, 1월22~24일 총 2라운드로 진행된다.

선수들은 각 국에 마련된 대국장에서 온라인으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

1라운드 대진은 한-중, 중-일, 한-일 순이다. 첫 대국은 조훈현 9단 대 창하오 9단, 이창호 9단 대 녜웨이핑 9단이 각각 맞붙는다. 각 국 선수 크로스매치로 총 12국이 열리며, 개인 승수로 순위를 정한다.

농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바둑계를 지원하는 동시에 바둑팬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하고자 특별 대국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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