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금 시장 진단 및 개선 과제./자료=미래에셋자산운용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국내 연금시장 발전을 위해서는 저금리, 장수시대에 대응한 연금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일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투자와연금리포트 50호 ‘저금리·장수시대 도래와 미국 연금시장의 대응’을 발간해 이같이 밝혔다.

리포트에서는 장수시대에 연금보험의 중요성이 강조되지만 우리나라 연금보험 시장은 2014년 이후 수입보험료가 줄면서 규모가 축소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200여년의 연금 역사를 가진 미국은 경기 사이클 변동과 저금리 시기, 경제 위기 등을 거치면서도 고령화로 인한 연금 수요를 효과적으로 흡수하며 시장 규모를 키우고 있다.

리포트는 미국 연금시장의 성장 비결로 시장변화에 따른 연금상품 개발과 장수시대에 대응한 연금제도 변화 및 개선을 꼽았다.

이를 바탕으로 저금리 및 장수 위험에 직면하고 있는 우리나라 연금 시장의 발전 과제를 도출했다.

심현정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선임연구원은 “국내 연금시장 발전을 위해서는 저금리, 장수시대에 대응한 연금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며 “장수시대의 핵심 은퇴자산으로서 연금의 활용방안이 제시되고, 실행을 위한 교육도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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