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임경호 기자] 롯데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주최하는 '2020년도 시공VE 경진대회'에서 디지털 건설관리 효율성을 인정받아 건설관리개선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시공VE(Value Engineering)는 최소의 비용으로 시설물에 필요한 최적의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시각으로 대안을 도출해 성능향상, 원가절감 등 건설공사 가치를 높이는 관리기법을 말한다.

이 대회는 품질·건설관리 등 현장 전반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창의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하며, 현장 간 공유를 통해 기술력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롯데건설은 '엘로세움’을 통해 현장에 디지털 건설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사례로 건설관리개선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엘로세움은 롯데건설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건설 현장관리 플랫폼이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인원·장비 관리 △360도 카메라·드론을 활용한 현장 관리 △건축정보모델(BIM)-큐알(QR)코드를 활용한 공정관리 △디지털 문서관리 등 기술을 융합했다.

이를 통해 설계·시공 단계부터 유지관리 단계까지 지속적으로 현장 및 구조물을 관리할 수 있다.

시상식은 3일 '건설문화혁신 컨퍼런스'에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행사는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