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김지훈 기자] 메리츠화재는 국내 첫 장기 반려동물 실손의료비보험인 ‘펫퍼민트’ 출시 2주년을 맞아 반려동물보험 분석자료를 1일 공개했다.

메리츠화재가 밝힌 통계에 따르면 반려견의 보험금 지급 건수는 위염·장염(1779건), 외이도염(1677건), 피부염(1437건), 이물섭식(1158건) 순이었다.

특히 슬개골 탈구 관련 보험금 지급 건수가 817건으로 급격하게 증가했는데 지난해부터 슬개골 및 고관절 질환에 대한 보장이 개시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보험금 지급액 또한 슬개골 탈구 관련이 약 5·억5000만원으로 가장 컸으며 이물섭식(2억3000만원), 위염·장염(2억원), 앞다리 골절(1억3000만원)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려묘의 경우는 결막염(99건), 구토(74건), 위염·장염(72건), 피부염(62건), 심근증(54건) 순으로 보험금 지급 건수가 많았으며 지급액수는 위염·장염(1400만원), 심근증(1200만원), 구토(10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심근증, 방광염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심장 및 비뇨기 관련 질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반려견의 가입 품종 순위는 토이푸들(16.7%)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말티즈(16.5%), 포메라니안(14.8%), 비숑 프리제(6.6%) 순이었다.

2019년 4월 출시 이후 약 3000여 마리가 가입한 반려묘의 경우는 코리안 숏헤어(33.6%)가 가장 많았고 페르시안(9.4%), 믹스 고양이(8.1%), 스코티쉬 폴드(7.9%)가 뒤를 이었다.

가입 비중은 서울 및 수도권이 약 50%로 가장 높았고, 계약자의 연령대는 반려견의 경우 40대·30대·20대, 반려묘의 경우 30대·20대·40대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