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인사 41명 임원승진..."젊은 미래사업가 육성"

김종현 신임 LG에너지솔루션 CEO./사진=LG화학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LG화학이 41명의 임원을 승진시키는 최대규모의 정기인사를 진행했다.

LG화학은 2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4명, ▲전무 승진 11명, ▲상무 신규선임 24명 및 수석연구위원 승진 1명을 포함한 총 41명의 사상 최대규모의 2021년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LG화학은 이번 인사의 특징에 대해 철저한 사업성과를 기반으로 ▲미래 사업가 육성을 위한 젊은 인재의 과감한 발탁 ▲여성 및 외국인 임원 선임을 통한 다양성 및 Global 조직 역량 강화 ▲전지 신설법인의 안정적 출범을 통한 미래 사업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12월 1일 출범하는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의 신임 CEO(최고경영책임자)는 김종현 사장, CFO(최고재무책임자)에는 이창실 전무, CHO(인사담당최고책임자)에는 박해정 신임 전무를 내정했다.

손지웅 신임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 사장./사진=LG화학

현재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손지웅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손 사장은 2017년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으로 사업수익성 개선 및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등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서울대 의학박사 출신으로, 전문의, 의대 교수, 글로벌 제약회사 주요직책 등을 경험한 의약사업 분야 전문가다.

전무에서 승진한 (왼쪽부터) 김성민 부사장, 김수령 부사장, 김정대 부사장, 정근찬 부사장./사진=LG화학

김성민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LG그룹 주요계열사에서 최고 인사책임자를 역임한 그는 2019년 LG화학 CHO로써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HR제도 개선 등을 통해 사업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

김수령 전무는 2019년 3월부터 전지 품질센터장으로 보임하여 품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전지 사업 초기부터 개발분야 주요 직책을 경험한 전지 사업 전문가다.

김정대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재무·회계·경영진단 등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인 그는 2019년 12월 정도경영담당으로써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정도경영 확산을 통해 사업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정근창 전무는 2017년 자동차전지, 개발센터장으로써 자동차전지 제품 경쟁력 개선 및 미래준비에 부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윤수희 상무는 생명과학사업본부 최초로 여성 전무로 승진했다. 2019년 5월부터 Specialty Care사업부장으로써 바이오 사업사업 역량 강화를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김향명(47세·중국인) 신임상무, 데니 티미크(40세·독일인)등이 새로 상무로 선임됐다.

석유화학사업본부는 제조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생산 기능을 통합한 Global생산센터를 신설했다.

현재 석유화학사업본부 테크센터장을 맡고 있는 선우지홍 상무를 신임 Global 생산센터장으로 선임했다.

또한 신임 CTO(기술총괄책임자)에는 유지영 부사장, 신임 첨단소재사업본부장에는 남철 전무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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