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 인스타페이가 신개념 베스트셀러인 고릴라인덱스(Gorilla Index) 11월 4주차 베스트 10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주 베스트셀러 1위는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하루를 두배로 사는 단 하나의 습관)’이 차지했다. 작가의 경험을 풀어내고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2위에 오른 오은영 박사의 ‘어떻게 말해줘야할까’는 현실을 반영한 ‘말’에 대한 실용적인 이야기로 인기를 얻고 있다.

3위는 손원평의 장편소설 '아몬드'가 차지했다.

2021년 10대 키워드로 ‘COWBOY HERO’를 선정한 김난도 외 8명이 쓴 ‘트렌드 코리아 2021’이 4위에 올랐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주문하신 꿈은 매진입니다)’는 이번에 새롭게 5위에 랭크됐다.꿈을 파는 달러구트 백화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쓴 판타지소설이다.

최근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김승호 회장의 ‘돈의 속성’이 6위에 올랐다.

7위는 ‘보건교사 안은영’, 8위는 ‘존리의 금융문맹 탈출’이 차지했다.

해피이 선생이 쓴 ‘초3보다 중요한 학년은 없습니다’가 9위에 올랐다.

마이클 샌델이 쓴 ‘공정하다는 착각이다 (능력주의는 모두에게 같은 기회를 제공하는가)’가 처음으로 10위에 선정됐다.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인 마이클 샌델은 전작인 ‘정의란 무엇인가’에서 우리사회 구성원들에게 ‘정의’에 대해 깊은 울림이 있는 물음을 던졌다.

이번 신작에서는 정의로움이란 자신의 것이어야 할 것을 자신에게 주는 공정이 뒷받침 될 때 실현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자 했다. 우리사회가 갖고 있는 객관적인 잣대, 대학입시, 각종 고시와 공시 등 시험으로 평가하는 현대사회의 ‘능력주의의 덫’에 대한 실태를 말하며 함께 해결책도 모색하고 있다.

인스타페이 측은 "이번 주 베스트셀러 10은 기존의 베스트셀러 10에서 판타지 소설이 추가되고, 미성년자에 대한 부동산 증여 증가 등으로 기회의 ‘공정’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다시 부각되면서 공정 자체가 신기루와 같은 착각이라고 조목조목 근거를 들고 있는 샌들이 ‘공정하다는 착각’이 주목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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