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겨냥 시즌 트렌드 상품만 모아 모바일 생방송
원데이 특집, 이원 생방송 등 이색 콘텐츠 집합

롯데홈쇼핑 몰리브./사진=롯데홈쇼핑

[포쓰저널]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4월 론칭한 모바일 생방송 전용 채널 '몰리브' 차별화 상품과 이색 콘텐츠로 급부상하고 있다.

유명 크리에이터와 협업 등을 비롯해 최신 유행 상품, 시즌을 고려한 원데이 특집, 이원 생중계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롯데홈쇼핑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신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현재까지 몰리브 누적 방문자 수는 250만 명을 넘었다. 홈쇼핑 주요 고객인 중장년층뿐 아니라 20·30대 젊은 고객 비중도 60%에 달한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라이브 커머스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주목 받을 수 있는 이색 콘텐츠로 젊은 층을 유입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24일에는 스타 트레이너 양치승 씨가 출연해 엔제리너스의 히트상품 ‘반미 샌드위치’를 판매하는 이색 모바일 생방송을 진행했다.

계열사 협업을 통한 차별화된 상품과 콘텐츠 기획의 일환으로 2030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엔제리너스 반미 샌드위치’와 ‘걸뱅이 먹방’, ‘호랑이 관장’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타 트레이너 양치승 씨 연계로 컬래버레이션 방송을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롯데홈쇼핑 양평동 본사에 위치한 엔제리너스 매장에서 신메뉴를 비롯한 총 4가지 메뉴 중 단품 1종과 아메리카노를 한 세트 구성으로 최대 4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주문건수 약 4000건을 기록했다. 유입률만 5000명을 넘어섰으며 시청자 톡 수도 약 2000건에 달했다.

지난 18일에는 김장 시즌을 고려해 '원데이 김장특집'을 진행해 누적 유입률만 약 1만 건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선 김장에 필요한 ‘절임배추와 무’, ‘김장양념’ 등 재료부터 김장김치와 곁들여 먹는 ‘굴·보쌈’, ‘포기김치’ 등을 연이어 판매하는 릴레이 방송을 진행했다. 유명 푸드스타일리스가 출연해 자신만의 김장 담그는 비법, 김장김치와 곁들여 먹는 음식 조리법 등 이색적인 정보와 콘텐츠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롯데홈쇼핑

몰리브는 앞서 9월에는 코로나19로 변화된 ‘언택트 추석’ 트렌드를 반영해 오전 10시부터 총 600분간 ‘식품 원데이’ 릴레이 모바일 특집방송을 진행해 인기를 얻기도 했다. 당일 고객 유입률은 평소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시청자 참여톡 수도 10배 가량 증가했다.

지난달 19일에는 롯데홈쇼핑의 초대형 행사 ‘광클절’을 맞아 롯데백화점 잠실점의 ‘설화수’ 매장과 연계해 모바일 생방송을 진행해 역대 모바일 생방송 중 최고 유입률을 기록했다. 방송에선 숍 마스터들과 전문적인 상품 정보부터 메이크업 시연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롯데홈쇼핑은 모바일 생방송이 재미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양방향 쇼핑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몰리브’를 통해 시즈널 콘텐츠 기획에 집중할 예정이다. 가수 방탄소년단의 굿즈세트, 롯데제과와 매월 인기 과자를 선정해 배송해 주는 과자 구독 서비스 ‘월간과자’ 등 이색 상품들을 기획해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진호 롯데홈쇼핑 DT(Digital Transformation) 부문장은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유통업계뿐만 아니라 포털까지 가세하며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차별화 상품, 이색 콘텐츠 기획에 집중하고 있다”며 “주목 받을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고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채널 송출을 통한 고객 접근성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