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식품가공 기술·포장재, 기능성 식품 분야 발전에 기여"

‘제6회 대상한림식품과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현진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 사진/대상.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대상은 ‘제6회 대상한림식품과학상’ 수상자로 박현진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박 교수는 1993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클렘슨대학교 식품·영양·포장학과 겸임교수, 2008년부터 고려대 식품공학과 교수로 재직해오며 식품과학 분야 교육과 연구에 전념해왔다.

박 교수는 세계 최초의 3D 푸드 프린터용 표준물질을 보유하고 다양한 생물고분자 기반 식품잉크 소재를 개발했다. 식품 포장의 곤충 방충기법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식품추출물을 이용한 기피물질을 찾아내 미세캡슐화하고 이를 활용한 방충포장재도 개발해냈다.

항산화·항염 효과가 있는 커큐민을 커큐민-고분자 나노복합체로 개발해 커큐민의 효율, 수용화도, 기능성을 증대시키고 기능성 식품을 상용화하는 등의 연구를 통해 차세대 식품가공 기술과 포장재, 기능성 식품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한림식품과학상은 2014년 12월 식품과학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대상주식회사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각계의 추천과 전문심사위원회를 거쳐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우수 과학기술인을 선발해 3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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