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4', 대통령상 포함 4관왕 등극

V4를 개발한 넷게임즈의 박용현 대표가 18일 진행한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 수상받은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넥슨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넥슨은 자회사 넷게임즈에서 개발한 모바일게임 ‘V4(Victory For)’가 올해를 빛낸 국내 최고의 게임에 등극했다고 19일 밝혔다.

V4는 18일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우수개발자상·기술창작상 그래픽·사운드 2개 부문에 이어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넥슨이 대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10년 ‘마비노기 영웅전’, 2016년 ‘HIT(히트)’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V4는 신규 지식재산권(IP)으로 개발한 게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넥슨 측은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7일 출시 후 1년이 넘은 지금까지 국내 앱 마켓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모바일 성장동력의 축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시상식 무대에 오른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는 “‘V4’는 약 10년여 만에 PC 온라인 게임 시절 주력했던 MMORPG를 모바일 게임으로 선보인 첫 작품이었다”며 “‘V4’가 신규 오리지널 IP로 대한민국 게임대상 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돼 영광이다”고 밝혔다.

넥슨과 ‘바람의나라: 연’을 공동개발한 슈퍼캣은 국내 인기게임상과 스타트업 기업상에 선정됐다.

바람의나라: 연은 세계 최장수 상용화 그래픽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라는 기네스 기록을 가진 원작 ‘바람의나라’ IP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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