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드론, 로봇...무기도 4차산업혁명

한화 방산3사, '대한민국방위산업전'서 첨단 무기 대거 첫선

김유준 승인 2020.11.18 15:13 의견 0
일산 킨텍스 대한민국방위산업전에 한화디펜스, ㈜한화, 한화시스템 부스가 마련됐다./사진=한화시스템

[포쓰저널=김유준 기자] 한화 방산 계열사가 인공지능(AI)와 드론·로봇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무기체계를 전시했다.

㈜한화와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는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0)'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 방산3사는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의 통합 전시관을 마련했다.

㈜한화의 전술차량용 레이저 무기체계./사진=한화시스템

㈜한화는 레이저 무기체계와 항법장치를 주력 제품으로 선보였다. 레이저 대공무기는 광원 레이저로 드론 등 소형 무인기와 멀티콥터 등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무기체계다.

고에너지 레이저를 이용해 급조폭발물과 불발탄 등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제거하는 레이저폭발물처리기도 전시됐다.

㈜한화는 항법장치의 핵심 기술인 자이로 센서와 전장에서 적의 전파방해로 항법장치가 무력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항재밍(anti-jamming)' 기술도 선보였다.

이미 유도무기체계·차량용 항재밍 장치의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향후 수출향 무기체계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이 미국 오버에어와 공동 개발중인 버터플라이 실물 모형./사진=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초소형 군 정찰위성을 전시했다. 초소형 군 정찰위성은 대형 정찰위성 대비 저렴한 개발비용으로 많은 수의 위성을 확보할 수 있어 관심지역 촬영 주기를 최소화한다.

해상·육상·항공기 내에서 고속 통신을 가능케 하는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ESA)'도 전시했다.

국방UAM존에는 한화시스템과 미국 오버에어가 공동 개발중인 전기동력 분산 수직이착륙기 '버터플라이'의 군용 실물모형이 최초로 공개된다.

저소음·고효율 기술이 적용된 버터플라이는 군의 기동력과 물론 멀티 미션 수행 능력을 향상시킨다.

한화시스템은 이 밖에도 ▲지능형 다목적 열상엔진모듈인 퀀텀레드 ▲다계층·초연결 네트워크로 통합한 차세대 전술이동통신 시스템▲최근 운용시험평가에서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은 지뢰탐지기-Ⅱ ▲소형 공격드론 체계도 소개한다.

한화디펜스의 다목적 무인차량./사진=한화디펜스

한화디펜스는 맞춤형 무인화체계와 국방로봇을 전시회에 내세웠다.국내 최초 민·군 협력과제로 개발된 다목적 무인차량을 실물로 전시했다.

다목적 무인차량은 전장 또는 위험 지역에서 병사 대신 보급품 수송과 부상자 후송, 전투지원 임무 등을 맡는다. 지난해 육군드론봇전투단 주관으로 시행된 운용시범에서 국내 최초로 ▲원격주행 ▲병사추종 모드 ▲자율이동·복귀 ▲장애물 회피 ▲드론 통신중계 등 무인체계 기술을 입증했다.

육군 교육사령부가 주관한 전투실험에선 총성 소리를 감지하는 인공지능 원격사격통제체계를 탑재하고 전투를 지원했다.

DMZ 지뢰지대와 대테러·위험지역에서 매설된 폭발물과 지뢰 등을 스스로 탐지·제거하는 폭발물탐지제거로봇과 수색·정찰·교전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무인수색차량도 신개념 국방로봇으로 소개된다.

한화디펜스는 원격사격통제체계(RCWS)도 공개한다. 원격사격통제체계는 함정·차량 안에서 원격으로 운용되는 무장체계로 전장에서 교전 중 아군 승무원의 생존성을 높일 수 있다.

한화 방산 관계자는 "DX Korea는 대한민국과 글로벌 방위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 발전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최적의 장이다"며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연계한 첨단 방산솔루션과 미래 전장 환경에 부합하는 디지털·스마트 국방 기술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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