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굿잡5060 온라인 성과공유회
"2022년까지 500명 재취업 성공 목표"

(왼쪽부터) 이금희 아나운서, 김동신 현대자동차그룹 사회문화팀 책임매니저, 남경아 서울시50플러스재단 본부장, 신철호 ㈜상상우리 대표가 17일 ‘굿잡 5060’ 온라인 성과공유회에서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사회공헌 사업 ‘굿잡 5060’을 통해 신중년이라 불리는 50~60대의 재취업을 돕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3년간 ‘굿잡 5060’에 참가한 50~60대 중년의 64.7%가 재취업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17일 ‘굿잡 5060 온라인 성과공유회’를 통해 일자리 창출 성과와 신중년 세대에게 특화된 취업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18년 7월 출범한 ‘굿잡 5060’사업은 50~60대 신중년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현대차그룹)과 정부(고용노동부), 공공기관(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회적기업(㈜상상우리) 등 민·관·사회적기업이 협력해 만든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신중년'이란 한국 전체 인구의 4분의 1이자 생산 가능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50~60대를 가리킨다.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인 굿잡 5060은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신중년 세대가 역량을 발휘해 ‘좋은 일자리(Good job)’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와 새로운 커리어를 이어가는 신중년이 ‘멋지다(Good job)’는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굿잡 5060이 출범이래 9월까지 신중년 268명의 재취업을 지원해 취업률 64.7%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저임금의 단기적인 일자리가 아닌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해 4대 보험이 보장되는 상용직 일자리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덧붙였다.

굿잡 5060은 지원자 1909명 중 심사를 거쳐 참가자 414명을 선발했다. 참가자들은 평균 나이 55.2세,평균 23.9년의 경력을 보유한 은퇴 인력들이었다.

올해는 신중년 세대가 사회적 경제 기업과 협업 활동을 통해 기업이 당면한 비즈니스 이슈를 해결하는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5 Weeks’와 신중년 세대를 위한 맞춤형 취업 이슈를 공유하는 ‘신중년 취업 트렌드 2020’ 등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현대차그룹 측은 설명했다.

굿잡 5060은 2022년까지 총 5년 동안 신중년 1000명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500명의 재취업을 성공적으로 돕는다는 목표다.

현대차그룹은 신중년의 취업 역량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더 많은 지원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기반의 교육 과정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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