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아마존과 11번가 커머스 사업 확장

[포쓰저널=김유준·문기수기자] SK텔레콤이 아마존과 손잡고 기업공개(IPO) 예정인 자회사 11번가를 키운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아마존과 11번가의 커머스 사업 확장을 추진, 아마존으로부터 최대 3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이르면 내년부터 11번가를 통해 아마존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1번가는 SK텔레콤의 자회사 SK플래닛이 2008년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8년 법인 분리됐다. 적자를 이어오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흑자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5950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올렸다.

SK텔레콤과 11번가 뿐만 아니라 SK그룹 ICT 계열사들과 아마존과의 다양한 협력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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