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연속 해외매출비중 75% 달성"

넷마블 3분기 실적 요약표./사진=넷마블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넷마블의 모바일게임들이 해외시장에서 선전하며 2분기 연속 해외매출 비중 75%를 넘어섰다.

넷마블은 3분기 연결재무재표 기준 매출 64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영업이익 8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925억원으로 9.2% 늘었다.

해외매출은 47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다.

해외매출 비중 역시 올들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2분기 연속 매출 비중 75%를 기록했다.

올해 3월 북미와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를 필두로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Kabam)’와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쿠키잼(Jam City)’ 등 인기 게임들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넷마블 측은 전했다.

지역별 매출 구성을 보면 국내는 전체의 25%에 해당하는 163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6.7% 감소한 수치다.

국내매출의 경우 신작출시 효과로 올라갔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감소한 것이라고 넷마블 측은 설명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4분기는 자체 IP인 ‘세븐나이츠2’와 자회사 카밤의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을 통해 긍정적인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며 “내년은 ‘제2의 나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 신규 기대작들이 다수 포진한 만큼 글로벌 게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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