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장들 11일 첫 회동서 선임 절차만 논의
최종구 임종룡 민병두 등 후보군으로 거론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사진=연합뉴스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주요 은행장들이 차기 은행연합회장 선출을 위한 첫 회동을 11일 오전 가졌지만 별다른 결론을 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군 추천 작업은 이뤄지지 않았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KDB산업·IBK기업·SC제일·한국씨티·전북은행 등 주요 은행장 11명은 이날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차기 연합회장 선출을 위한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었다.

김 회장의 임기는 30일까지다.

이날 후보 추천 작업은 이뤄지지 않았고, 선임 절차 등에 대해서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장들은 다음주 쯤 회추위를 다시 열어 후보자를 각자 추천하기로 했다.

회추위는 행장 한명당 1명씩 후보를 추천해 롱리스트(1차 후보군)를 구성한다.

2~3 차례 논의 후 최종 후보를 내면,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선출한다.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은 최종구·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다.

김용환 전 NH농협금융 회장, 김광수 현 NH농협금융 회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등도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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