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B2B, 클라우드 분야 사업전략·성과 발표

구현모 KT 대표가 10일 광화문 KT 스퀘어에서 열린 AI·DX 데이에서 디지털 플랫폼기업으로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사진=KT

[포쓰저널=김유준 기자] KT가 디지털혁신(DX)의 실제 사례를 공개하고 비전 실현을 다짐했다.

KT는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인공지능·디지털혁신 데이(AI·DX 데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8월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AI·DX 데이에서는 기업고객(B2B) 분야를 중심으로 KT의 AI·클라우드 사업전략과 성과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번 AI·DX 데이에서는 KT B2B 사업을 일선에서 지휘하고 있는 담당급들의 발표가 주를 이뤘다.

세션1에서는 임채환 AI·B2B사업담당이 'AI B2B 사업·추진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장두성 융합기술원 지능기술TF장이 'B2B 사업을 위한 AI 기술 확대'를 설명했다.

전성달 KT 대구·경북광역본부 법인고객컨설팅센터장은 'AI호텔 피벗의 통합오퍼링 수주 사례'를 발표했다.

박성열 전남·전북광역본부 영업기획담당은 'AI아파트, 주택형 솔루션 수주·성과 확대'를 주제로 현장 경험을 전했다.

세션2에서는 '클라우드' 관련 내용이 다뤄졌다.

김주성 AI·DX융합사업부문 클라우드사업담당이 'DX 플랫폼 기반 KT 클라우드 성장전략'을 발표했으며 김종 IT부문 클라우드플랫폼담당이 ‘KT 클라우드 성장을 위한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대형 기업부문 융합사업개발2담당은 '클라우드 기반 DX 동향·BP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다른 기업에서도 참여해 KT DX 솔루션에 기반한 혁신사례를 공유했다.

윤나라 MFG코리아 대표는 코로나19 영향과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확대로 식음료업계가 급속히 변하는 가운데 MFG코리아는 KT와 협력해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DX를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황종현 현대건설기계 산업차량 R&D부문장은 KT와 현대건설기계가 손잡고 추진 중인 5G 기반의 무인지게차 실증 성과와 사업화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KT와 현대건설기계는 ABC(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솔루션을 기반으로 스마트 산업차량·건설기계 DX 플랫폼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중이다.

구현모 KT 대표는 "AI·DX 데이에서 KT뿐 아니라 MFG코리아, 현대건설기계 등 다른 기업의 사례를 들어보니 KT는 이미 디지털 플랫폼기업으로 변화를 시작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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