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밸류 기반 데이터 저장 장치’ 특허...SSD 성능 혁신
'제8회 산학연구과제 우수발명 포상'...우수상 문재균

9일 진행된 SK하이닉스 산학연구과제 우수발명 포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영재 서강대 교수(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SK하이닉스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SK하이닉스는 산학협력 연구자들의 우수특허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실시한 '제8회 산학연구과제 우수발명 포상'에서 서강대 김영재 교수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우수상은 KAIST 문재균 교수, 장려상은 국민대 장영민 교수, 성균관대 최재혁 교수, KAIST 조성환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받는 김영재 교수는 키밸류(Key-Value) 기반 데이터 저장 장치’ 기술로 특허를 취득했다. 

김 교수가 개발한 기술을 사용하면 데이터베이스의 특정 행을 빠르게 식별하고 접근할 수 있어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의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자원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하이닉스 측은 설명했다.

김진국 미래기술연구원 부사장은 축하 영상을 통해 “산학협력 활동을 통해서 교수님들과 학생들의 연구에 대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수한 연구성과와 특허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SK하이닉스는 산학협력 대학교가 연구과제 수행과정에서 출원한 특허 중 우수특허를 선별해 연구자의 사기를 북돋우고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포상식을 열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수상자를 직접 찾아가 상패를 전하는 방식으로 포상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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